안녕하세요, 울산과 관련된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최근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울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시의 김두겸 시장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직접 주식을 매입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주식 1주를 매입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시민들에게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최근 MBK 파트너스와 영풍그룹이 고려아연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김 시장은 이 사모펀드의 목적이 단기적인 수익 추구에 있다고 우려하며, 연구개발 투자 축소나 해외 매각 등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울산 지역사회의 대응
이번 경영권 분쟁에 울산 지역사회는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시장에 이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릴레이 주식 매입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으며, 지역 사회에서는 애향심 있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2003년 SK와 외국계 헤지펀드 간의 경영권 분쟁 때 울산 시민들이 펼쳤던 SK 주식 1주 갖기 운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국가 기간산업 보호를 위해 적극 개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에서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려 했을 때 미국 정치권이 저지한 사례"**와 **"호주가 중국 기업의 리튬 광산 인수를 막은 사례"**를 들며, 우리 정부도 유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계의 반발
노동계도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성명을 통해 **"투기 자본에 의해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적대적 M&A와 경영권 분쟁이 노동자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업가치의 약화와 이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K 파트너스의 입장
한편, MBK 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가 적대적 M&A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최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고려아연의 울산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이번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울산 지역 사회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울산의 향토기업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의 개입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울산의 지역 경제와 고용 안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지 함께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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