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증가, 하루 100명 응급실 내원… 사후관리 강화 시급

September 25, 2024
지난해 자해와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하루 평균 100명 이상으로, 총 3만 9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13.2% 증가한 수치로, 자살 시도자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치료와 지역 사회 연계를 제공하고 있으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자살 시도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자살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이 통계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큰 문제를 보여줍니다. 응급실로 실려 온 자해와 자살 시도자는 2020년 3만 4000여 명에서 지난해 3만 9000명으로 무려 13.2% 증가했습니다. 하루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 시도를 하며 응급실을 찾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살 시도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20년 1413명에서 2022년 1679명으로 18.8%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자살 시도자의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응급실 한 곳당 평균 217명의 자해 및 자살 시도자가 방문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자살 시도자들을 돕기 위해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자살 시도자가 지역의 정신건강의학과나 자살예방센터와 연계되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사후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한 환자는 1만 7580명으로, 2020년 대비 51.6% 증가했으며, 4회차까지 꾸준히 관리받는 환자도 1만 379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93개의 응급실에서 이 사후관리 사업을 운영하려 했으나, 이달 기준으로 88곳만이 참여 중입니다. 이러한 미달은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이 보다 광범위하게 활성화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장종태 의원은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국가적 투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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