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의 조양래 명예회장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금산공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8월 22일, 조 회장은 금산군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 초고성능 타이어(UHP) 생산 라인과 자동적재 시스템(MBR)을 직접 살펴보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우위를 넘어 이제는 판매량 압도와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주문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한국타이어의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로, 1997년 완공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공장은 약 90만㎡의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외 다양한 시장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환경 규제 강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고성능 타이어 생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조 회장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그는 "품질은 곧 신뢰이며, 이는 판매량의 증가로 이어진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끝없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변수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 회장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금산공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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