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강세를 유지하며 S&P500 지수가 5,900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금리 인하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성장, 그리고 기업들의 견실한 수익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 대선과 같은 변동성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미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UBS는 올해 말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9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UBS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성장 스토리, 기업들의 견실한 수익 성장 등이 건설적인 여건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주식은 더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의 11월 대선 등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S&P500지수가 지난달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거의 근접한 만큼 추가 상승세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UBS의 연말 전망치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연말까지 현 레벨에서 거의 5% 정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
주말 간 펼쳐졌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센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 중 한때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지만, 낙폭이 제한되며 급락세를 연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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