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4000억 CB 상환 위기… 민희진과의 분쟁까지 겹친 속사정

September 25, 2024
하이브가 4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로 인해 수천억 원을 상환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주가는 60% 이상 하락했으며, 민희진 전 대표와의 갈등과 BTS 관련 이슈 등으로 인해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새로운 CB 발행을 준비 중이지만 내부 갈등과 외부 리스크로 인해 경영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하이브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로 인해 내달까지 수천억 원을 상환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주가는 무려 60% 이상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잃은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하이브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 뉴스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사건의 발단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이브는 2021년 11월, 40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습니다. 이 CB는 이자율 0%, 리픽싱 조건이 없는 형태로 발행되었고, 오로지 주가 상승에 의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였죠. 당시 주가는 38만 3500원이었지만, 현재 주가는 15만 80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무려 60% 가까운 하락세인데요. CB 투자자들은 더 이상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풋옵션을 행사해 조기 상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하이브의 경영 리스크가 줄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병역 논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갈등,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논란, BTS 멤버 슈가의 무면허 킥보드 운전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하이브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민희진 전 대표와의 1000억 원 규모의 풋옵션 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인데요. 민 전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을 언제 행사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3회 CB 상환에 대비해 4회 CB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역시 표면 금리와 만기 이자율이 0%로 동일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내부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부 운용사들이 투자조합을 결성해 CB 인수를 계획했으나, 최근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BTS 멤버들이 내년 6월에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이를 계기로 주가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경영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하이브위기 #전환사채 #CB상환 #민희진 #BTS복귀 #방시혁 #투자리스크 #주가하락 #엔터테인먼트 #어도어 #하이브경영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