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00억' 양자기술 R&D 예타 면제로 급물살! 글로벌 양자 경쟁서 우위를 노린다

August 22, 2024
한국 정부가 3000억 원 규모의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통해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양자컴퓨터,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결정이다. 예타 면제를 통해 사업 착수와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2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통해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총 3000억 원 규모로, 양자컴퓨터와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예타 면제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와 함께 양자 기술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양자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이 안건의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원래 1조 원 규모로 기획되었으나, 심사 과정에서 3000억 원 규모로 조정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국가 R&D 예산인 1300억 원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예타 면제를 통해 빠르게 추진될 경우, 한국은 세계 양자 기술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양자 기술은 기존의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양자컴퓨터와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로, 한국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예타 면제 후, 적정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년 반 가까이 지체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은 양자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미래 경제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양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예타 면제는 지난 6월, 500억 원 이상의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결정 이후 첫 사례로, 한국의 연구개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국내 기술력의 도약을 이끌어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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